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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용혜인 낙마 위기 속 인사청문 슈퍼위크 개막"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3T02:10:27.448Z"
section: "politics"
tags: ["김승원", "용혜인", "한동훈", "강신철", "이형일", "이소영", "홍지선"]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tz6b42905shcwnhimvl4r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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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혜인 낙마 위기 속 인사청문 슈퍼위크 개막

이번 주 국회에서는 여섯 명의 장관·고위직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연달아 열린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실상 인사 가부가 쟁점이 되는 가운데,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여야 공방이 한창이다.

청문회는 14일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15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16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17일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 순으로 진행된다.

## 신약 로비 의혹 놓고 여야 격돌

김 후보자를 둘러싼 최대 쟁점은 제넨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이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권은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 양모 씨의 부탁을 받고 식약처장에게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속 처리를 요청한 뒤 그 대가로 후원금 500만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문제 삼고 있다. 이 사건은 2024년 12월 기소유예 처분으로 종결됐다. 국민의힘은 기소유예가 잘못된 검찰 처분이었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한동훈 의원이 검찰로부터 불법적으로 수사 자료를 상납받아 폭로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로비 의혹은 검찰이 중대한 혐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소유예로 종결한 사안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식약처장 연락도 청탁금지법상 허용되는 공익 민원이라는 입장이다.

## 용혜인 낙마 압박과 부동산 전선 확대

용혜인 후보자의 청문회는 여야 간 청문 일정과 증인 채택 이견 때문에 개최 시점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 여야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겸직 문제로 사퇴 요구가 나오면서 그는 낙마 위기에 놓였다.

전선은 다른 후보자로도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강신철·이형일·이소영·홍지선 후보자에게 부동산 의혹을 연결고리로 공세를 펴고 있다. 강 후보자는 본인과 부친, 고모, 형까지 일가족 4명이 철거민 특별분양 자격을 취득하면서 '딱지 재테크' 논란에 휩싸였다. 이형일 후보자는 과천 아파트를 17년간 보유하면서 실거주는 4개월에 그쳤고, 이소영 후보자는 서대문구 아파트 매입 후 지역구에 전세로 살며 7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홍 후보자는 '기본주택' 도입을 추진했던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재직 시절 처가 돈까지 빌려 서울 아파트를 샀다는 사실이 논란이 됐다.

추석(25일) 연휴를 앞두고 청문회에서 조성되는 여론이 정국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야권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는 만큼 민주당의 방어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