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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차례상 비용 내려도 서울만 5.1% 올랐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9T05:00:57.192Z"
section: "economy"
tags: ["이재욱", "서울", "전국 22개 지역", "차례상", "비용", "내려도", "aT", "조사"]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u7x2jqvau9f56q3p45090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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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상 비용 내려도 서울만 5.1% 올랐다

올해 전국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19만6630원으로 지난해보다 1.5% 내렸지만, 서울은 반대로 5.1% 올랐다. 지역과 유통업태에 따라 물가 흐름이 달라진 것으로, 같은 차례상이라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부담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9일 밝힌 이번 조사는 추석을 일주일 앞둔 9월 18일 기준으로 전국 22개 지역의 17개 전통시장과 36개 대형마트 등에서 4인 가족 기준 채소·과일·축산물 등 8개 부류 24개 품목의 가격을 집계한 것이다.

부류별로는 편차가 뚜렷하다. 축산물은 지난해보다 2.5% 올랐으나 과일류는 7.2%, 수산물은 4.9%, 임산물은 8.4% 각각 하락했다. 업태별로는 쌀과 채소, 과일, 축산물은 대형유통업체가, 수산물과 임산물, 가공식품은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 원인은 대규모 할인이다. aT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 차례상 비용은 정부 할인 지원과 농협의 반값 상차림 할인, 유통업체 자체 할인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7.6% 낮아졌다. 전통시장은 1.6% 상승했다. 이재욱 aT 수급이사는 "이번 추석에 정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남은 기간에도 안정적인 성수품 공급과 상차림 비용 등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흐름은 다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추석 차례상 비용은 3개 유통업태 평균 기준 지난해보다 5.1% 상승했다. 이 조사는 지난 9일 서울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몰 등 25곳에서 6인 가족 기준 성수품 34개 품목 구매비용을 비교한 결과다.

업태별로는 가락몰이 22만8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전통시장은 24만5051원, 대형마트는 29만711원으로 조사됐다. 상승세는 채소류가 주도했다. 채소류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14.7% 오르면서 전체를 끌어올렸다. 애호박은 43.8%, 무는 24.9%, 도라지는 23.0% 오른 반면 물량이 늘어난 알배기배추는 9.6%, 대파는 2.0% 내렸다. 축산물은 평균 7.4% 올랐으며 과일류는 3.6%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