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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연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22T19:39:29.427Z"
section: "economy"
tags: ["케빈 워시", "도널드 트럼프", "워싱턴DC 미국", "미국", "한국"]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ud2rg3q0ae3mz1n0g0tte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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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연 3.75~4.00%로 조정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인상이며, 의결권을 가진 위원 12명 전원이 찬성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금리가 오르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커지며, 기업의 투자와 가계 대출 이자에 영향을 준다.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보다 0.3%p 높아졌다. 제출자 18명 가운데 4명은 4.25~4.50%, 12명은 4.00~4.25%를 제시했고 현 수준 유지를 전망한 위원은 2명이었다. 내년 말 전망 중간값은 3.6%에서 4.1%로 상향됐다. 케빈 워시 의장은 점도표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오늘의 정책 조치는 2% 물가 목표로 더욱 신속하게 복귀하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은 3.7%로 6월보다 0.1%p 올렸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워시 의장 취임 후 첫 금리 조정이다.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리를 1%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5년 넘게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며 "분명한 사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인상을 "완화의 일부를 제거한 것"으로 규정하고 현재 금융 여건이 아직 긴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다. 발표 직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63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S&P500지수도 0.5% 안팎 빠졌다.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이번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 차는 미국 상단 기준 1.00%p로 벌어졌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7월과 8월 연속 인상으로 현재 3.00%다. 연준에 남은 FOMC 일정은 오는 10월 27~28일과 12월 8~9일 두 차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