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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500만원서 300만원으로 축소"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23T23:09:47.451Z"
section: "society"
tags: ["허태정", "대전", "대한민국", "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500만원서", "300만원"]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ueppptk0k67i64t1l0a6f8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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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500만원서 300만원으로 축소

대전시가 재정난 속에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을 내년부터 가구당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청년정책과는 최근 기획조정실 주관 공약사항 검토 보고회에서 허태정 시장의 공약인 '대전형 청년기본소득'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허 시장은 후보 시절 연간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을 지역화폐 '온통대전'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시가 자체 검토한 결과 만 29세 한 나이대만 대상으로 해도 연간 200억원의 예산이 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청년지원팀장은 "재정 투입 대비 정책 효과도 의문이고, 나이대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령별 차등 논란 등 정책 형평성 문제도 있어 일몰사업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가구당 결혼장려금이 1인당 250만원씩 총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어든다.

## 노스펙 청년특보도 '합격자 없음'

시가 전국 처음으로 추진한 노스펙 '청년특별보좌관' 공개 모집 사업도 재공모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달 지방별정직 5급에 연봉 7천만원 상당의 청년특보를 공모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채용이 무산됐다.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진행한 공모에 47명이 지원했고, 서류전형에서 5명이 추려졌다. 그러나 정책제안서 발표 방식의 2차 면접시험에서 평가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판명돼 결국 '합격자 없음'으로 공고됐다. 시 청년정책팀장은 "사상 처음으로 노스펙 방식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하다 보니 응시한 분들은 많았는데 정작 구체적으로 청년 정책을 어떻게 펴 나가겠다고 제시하는 분이 없어 외부 심사위원들이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공모를 할지, 아니면 일정 자격 요건을 두고 다시 뽑을지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청년의원 100명으로 구성된 '제1대 대전청년의회'를 핵심 청년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이 정책 수립부터 실행, 평가까지 주도하는 거버넌스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다만 대전시와 시의회는 2018년과 2019년에도 청년의회를 운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청년정책팀장은 "단순히 청년이 정책을 건의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청년참여예산을 통해 청년이 직접 예산을 설계하고 점검까지 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일회성 참여 행사가 아닌 상시 기구로 운영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