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그늘보행권 선언한 서울에 가로수가 1만 그루 줄었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25T03:09:48.115Z"
section: "society"
tags: ["서울시", "그늘보행권", "가로수", "강남구", "송파구", "성북구", "양천구", "개발사업"]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ugdqi9l0zot6gp1r8cj0alh"
---

# 그늘보행권 선언한 서울에 가로수가 1만 그루 줄었다

서울시가 시민의 '그늘보행권'(그늘 아래 걸을 권리)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정작 그늘을 만들어주는 가로수는 4년 새 1만 그루 넘게 사라졌다.

서울시 가로수 현황 통계에 따르면 시내 가로수는 2022년 29만 5,857그루에서 지난해 28만 5,573그루로 해마다 줄었다. 2023년 29만 4,668그루, 2024년 28만 8,877그루로 감소 폭도 커졌다.

자치구별 감소세도 뚜렷하다. 강남구는 2025년 기준 2만 1,457그루로 송파구(2만 3,139그루)에 이어 두 번째로 가로수가 많지만, 2022년과 비교하면 1,772그루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성북구가 8,205그루에서 7,109그루로 1,096그루, 양천구가 1만 2,760그루에서 1만 1,723그루로 1,037그루 각각 줄며 뒤를 이었다.

가로수가 줄어든 배경에는 개발 사업이 자리 잡고 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가로수 등 녹지 확보 계획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거나, 민원으로 벌목이 이뤄지는 경우가 감소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위험 수목을 제거한 뒤 비어 있는 곳을 메우는 방식으로 내년까지 우선 4,000그루의 가로수를 심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