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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당정 지지율 역전 속 여당 단합 기대에 산넘어산"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27T16:45:56.260Z"
section: "politics"
tags: ["이재명", "김민석", "조국", "추미애", "김지용"]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uk1q7vq057jd6brykxjf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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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지지율 역전 속 여당 단합 기대에 산넘어산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엇갈리는 가운데 김민석 대표의 전방위 통합 드라이브가 탄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관측됐다.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4.8%, 민주당 지지율은 4.1%포인트 오른 40.2%를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역전된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18일 공개한 조사(15∼17일 유권자 1천2명 대상)에서는 이 대통령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7%, 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오른 40%로 나타나 대통령은 내려가고 당은 올라가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까지 확인됐다. KBS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4일 공개한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2%, 부정 평가는 51%로 나타났다.

## 부동산·인사 역풍에 코어·뉴이재명 갈등까지

이 대통령의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 내각 인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등이 꼽혔다. 이 같은 정책 역풍이 당청 지지율 역전의 일차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KBS 조사에서는 정부 부동산 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응답이 전국 69%, '효과가 있다'는 응답은 22%로 나타났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통령이 전면에서 정책의 역풍을 맞아 지지율이 떨어진 것"이라며 "여권의 구주류와 신주류의 싸움에서 신주류가 밀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진단했다.

지지층 분화와 맞물려 정부를 향한 쓴소리도 잇따른다. 코어(전통적 핵심) 지지층과 '뉴이재명'으로 불리는 신규 지지 세력 간 노선 갈등 속에 범여권 성향의 조국혁신당은 리얼미터 21일 조사에서 5주 연속 상승한 5.2%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연구원장은 레드팀을 자처하며 날 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 의원 등 당내 강경파는 이 대통령의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에 공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이 연일 내부 통합 메시지를 던지고 김 대표가 정 의원의 '4통' 통합을 차용해 단합 드라이브에 나선 것도 같은 차원이다. 이 과정에서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대통령의 최근 기자회견과 관련해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해 내부 통합을 더 강조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당청 지지율 역전과 여권의 원심력 확대가 김 대표의 통합·연대 드라이브의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