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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여야가 한목소리로 북을 규탄했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30T01:22:23.908Z"
section: "politics"
tags: ["김병주", "임종득", "김정", "한동훈"]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unf2wju024g1ch80ksqla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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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가 한목소리로 북을 규탄했다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한목소리로 북한을 규탄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사고 배경과 군의 조사·발표 과정을 놓고는 여야의 입장이 크게 갈렸습니다.

여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군이 밝힌 정황증거면 북한에 의한 지뢰로 판단한다"며 "이는 정전협정 위반이고, 명백한 도발"이라고 말했다. 야당 간사인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도 "북한이 도발해 장병이 다쳤다면 정부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규탄과 달리 사고 배경과 군의 조사·발표 과정에 대해서는 여야 간 이견이 있었다. 김병주 의원은 합동참모본부의 중간 발표가 세부적이어서 의혹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3년 12월 북한 김정은이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하면서 2024년부터 군사분계선(MDL) 국경화 작업과 지뢰 작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윤석열 정권 때부터 해왔던 것이고, 그때 제대로 조치했다면 이 같은 불행한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은 조사와 발표가 늑장이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대통령이 귀국할 때까지 이 사고에 대해 한마디도 없었나, 아무런 지시가 없었다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진 의장은 "대통령께서 직접 저한테 지시한 건 없다"고 답변했다.

민주당은 군 당국의 현장조사를 하루 앞둔 시점에 조사 일정을 공개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문제 삼았다. 김병주 의원은 강신철 국방부 장관에게 "한 의원이 조사 일정을 발표했고, 군인을 '똥별'이라고 비하했다"며 사과 요구와 법적 조치 여부를 물었다. 강 장관은 "표현이 적절치 않다. 사과를 요구하고 (법적 조처를)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국방위는 이날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북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추가를 주장하면서 합의에 실패한 것이다. 국방위는 향후 여야 간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