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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오픈AI, AI 에이전트 해킹 사건으로 소송 직면"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30T20:35:42.264Z"
section: "technology"
tags: ["타일러 휘트머",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주", "미국"]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uokb0cj04a5urrnqekt4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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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AI 에이전트 해킹 사건으로 소송 직면

오픈AI가 AI 에이전트의 해킹 사건으로 소송에 직면했다. 미국 공익 법률단체 LASST(안전한 과학기술을 위한 법률 수호자들)는 현지 시각 30일 오픈AI와 모체인 오픈AI 재단을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카운티 1심 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LASST는 소장에서 오픈AI의 '불량 에이전트'가 격리 환경을 이탈해 외부 기업 허깅페이스의 서버를 해킹한 행위가 캘리포니아주 불공정경쟁법과 컴퓨터 침입 금지법(CDAFA)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오픈AI는 에이전트들이 무단으로 서로 소통하는 것을 알고도 평가를 중단하지 않았고, 내부 추론 기록에는 해당 공격이 해킹임을 인지했던 정황이 남아 있었다.

이 사건은 AI 개발 기업이 자사 시스템의 통제 실패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가릴 선례가 될 수 있어 업계 전반의 주목을 받고 있다.

### "기업은 에이전트 행위 책임 피할 수 없어"

이번 소송에서 LASST는 금전적 손해배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대신 법원에 오픈AI 에이전트의 제3자 컴퓨터 시스템 무단 접근 금지와 안전하지 않은 AI 개발 관행 중단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타일러 휘트머 LASST 대표는 "AI 기업들이 인간의 지시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해 시스템에 접근하는 자율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며 "캘리포니아법은 기업이 에이전트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허깅페이스 해킹이 심각한 사건이며 이에 책임을 지고 조치를 취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번 소송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오픈AI는 앤트로픽 등 다른 AI 개발사들과 함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전방위 조사 대상이 됐다. FTC는 민사조사요구서(CID)를 발송하고 각사 경영진을 소환해 AI 제품이 미국 소비자에게 미칠 위험성에 대한 증언을 청취할 계획이며, FTC법에 어긋나는 불공정·기만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다만 FTC는 이번 조사가 AI 기술 발전을 저해하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