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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0월 2일 고용시장 보고서: 롤렉스가 채용 주도한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02T07:39:27.406Z"
section: "economy"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uqni59p0rpp163ucja27u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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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일 고용시장 보고서: 롤렉스가 채용 주도한다

## 명품 유통, 채용 시장의 새 견인차로 부상

롤렉스가 국내 첫 단독 플래그십 매장의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 수석 컨설팅 기업 (주)휴머니스트가 롤렉스 단독 매장의 부점장, 판매사원, OA 담당자 모집 공고를 게시하면서다. 이번 채용 데이터 전체에서 해당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워, 명품 유통이 여전히 인력 수요가 가장 큰 분야임을 보여준다.

공고 내용을 보면 채용 대상은 서울과 경기, 전국 단위로 나뉜다. 롤렉스 매장 운영 인력에 앞서 루이비통코리아의 판매사원 채용, LVMH 그룹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와 프레드의 부매니저·사원 채용 공고도 잇따랐다. 고가 브랜드가 매장 확장과 함께 숙련된 판매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채용 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이런 명품 채용 상당수가 헤드헌팅·수석 컨설팅 업체를 통해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휴먼컨설팅그룹, 에이치알글로벌네트워크, 맨파워써치 등 중소 규모 인력 중개 기업들이 제조,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친 포지션을 위탁받고 있으며, 명품 판매직 역시 이 채널의 주요 품목이 된 셈이다. 마리아 샤라포바의 말처럼 스스로를 잘 갖춘 사람이 최고의 성과를 낸다는 믿음이 고객을 맞는 매장 인력에서는 특히 중요하기에, 브랜드들이 경력과 자질을 갖춘 인력 선별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 이직 시장의 씨줄, 경력직 채용

데이터 전반을 관통하는 패턴은 '경력직 중심'이라는 점이다. (주)라온서치는 첨단화학 제조사의 환경보건(SHE) 담당 대리급과 화장품 원료 영업 과장·차장급 경력자를 찾고 있다. 굿커리어도 데이터센터 개발 시행 PM과 배전반 전기설계 등 이공계 경력 직무를 과장부터 부장급까지 폭넓게 모집한다. 신입보다 즉시 전력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선호하는 기업 니즈가 여실히 드러난다.

직무별로는 기술과 디지털 분야가 두드러진다. 리뉴피플은 영어가 가능한 글로벌 게임 운영자(GM)와 연구소장, 전장 방산용 PCB 해외영업 팀장을 구한다. 휴먼컨설팅그룹은 연말정산 모듈을 다루는 급여 처리 시스템 개발자를, (주)제이에스이는 자동제어 프로그래머를 찾는다. 매버릭컨설팅은 정보보안 관리자(CISO)급 채용까지 진행하며 사이버 보안 인력 수요가 단순 기술직을 넘어 관리 직급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뷰티·헬스케어 분야도 활발하다. 주식회사맨파워써치는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이커머스 리더를 모집한다. 페이브피부과의원은 피부관리사와 간호조무사, 상담 코디네이터 채용에 나섰고, 영어 소통이 가능한 인재를 요구해 의료 서비스의 글로벌화 조짐도 엿보인다.

## 지방·소규모 채용의 생태계

수도권 중심의 대형 공고 사이에서 지역 밀착형 채용도 살아 있다. 유즈핏 창원점은 프리랜서 트레이너를, 샵뮤직은 청주지사 유아음악강사를 찾고 있다. 에이치알글로벌네트워크가 제주의 부동산 기업 재무회계 이사급 채용을 위탁받은 사례는 지방 중소기업도 전문 컨설팅 채널을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채용 인프라가 서울 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산업별로 정리하면 명품·패션 유통이 수요 최상위권이고, 제조와 IT·보안, 뷰티, 교육, 의료 서비스가 뒤를 잇는 구도다. 에듀테크와 학원 채용은 생각학원과 에스크영어학원의 교육행정 직무 모집에서 확인되며, 안정적 서비스직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

명품 업계의 국내 매장 확장 흐름이 당분간 이어지는 만큼 판매·운영 인력 채용도 증가 추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매장일수록 어학 능력을 갖춘 경력 판매사원에 대한 몸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게임 GM, 해외영업 팀장 등 언어 역량이 직무 조건에 명시된 공고가 이미 여럿 확인되는 점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기술 직군에서는 보안과 자동화 분야의 관리직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준법감시 팀장, 정보보안 책임자 등 컴플라이언스 직무가 외국계 보험사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늘고 있어, 규제 대응 인력이 다음 채용 유망 분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분야를 막론하고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과 글로벌 소통 능력으로 수렴하고 있다. 채용 시장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이 흐름은 구직자에게도 역량 정비의 방향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