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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우크라이나가 거부했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04T17:36:45.139Z"
section: "politics"
tags: ["이재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박윤주", "박기창", "조현"]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uu3pbsp3g2kax91nubphy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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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우크라이나가 거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엑스(X)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가 비공개로 합의했던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합의 사실을 부인했다며,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24일 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포로 송환 공개를 두고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비공개 합의 자체를 부인하자 이 대통령은 "묵과할 수 없다"며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는 우크라이나 측의 합의 부인이 한국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신뢰 문제로 번졌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 차원의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지난달 28일 안드리 베쉬킨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초치해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청와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사과하지 않으면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한국으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은 물밑에서 갈등 해소 방안을 협의 중이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사과를 포함해 (우크라이나가) 어떻게 발표할 것인가 등을 얘기해왔다"며 "수위 조절을 조현 외교부 장관과 시비하 장관이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