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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금포도' 샤인머스캣 5년 만에 71% 폭락…이젠 캠벨얼리보다 싸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05T00:14:56.579Z"
section: "economy"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uuhzygl3s5max91m6n3s9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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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포도' 샤인머스캣 5년 만에 71% 폭락…이젠 캠벨얼리보다 싸다

한때 2kg에 3만8000원까지 팔리던 샤인머스캣이 이제 1만1791원이다. 5년 만에 71% 내렸다. '금포도'라 불리던 고급 포도가 시장에서 제일 싼 포도로 밀려났다.

## 왜 이렇게 쌔졌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샤인머스캣 2kg 소비자 평균가격은 1만1791원으로 1년 전보다 20.3%, 평년 가격보다 49.3% 낮다. 원인은 공급 과잉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집계로 재배면적은 2020년 2,913헥타르에서 2024년 6,307헥타르까지 2배 이상 늘었다. 2024년에는 포도밭 10곳 중 4곳(43.1%)이 샤인머스캣이었다. 값이 오르자 서둘러 딴 포도가 늘면서 당도에 대한 불만도 커졌다. 농촌경제연구원이 6월에 산 소비자 조사에서 샤인머스캣을 사본 사람 가운데 37.5%가 '품질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좋아졌다'(24.4%)보다 훨씬 많다.

## 밭은 다시 줄고 있다

값이 무너지자 농가도 손을 떼기 시작했다. 재배면적은 2024년 6,307헥타르에서 지난해 5,877헥타르, 올해는 5,228헥타르로 추정된다. 정점보다 17% 줄었고, 전체 포도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1%에서 38.1%로 빠졌다. 한국포도협회는 샤인머스캣 대신 다른 포도 품종을 심는 농가에 새 묘목 값을 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 제일 싼 포도가 된 '금포도'

다른 포도와 비교하면 추락 폭이 더 명확하다. 같은 날 기준 거봉 2kg은 2만045원, 캠벨얼리는 1만5638원이다. 서민 포도로 불리던 캠벨얼리보다 샤인머스캣이 4천원 가까이 싸다. 산지에서는 당도 18 이상인 포도만 내놓고 못 미치는 것은 아예 폐기하자는 자구책도 내놓고 있다. 싸진 값이 살아남은 농가의 수입까지 지키는 길이 되느냐가 다음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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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분석 근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비자가격 동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재배면적 통계 및 소비 행태 조사, 서울경제·연합뉴스·세계일보 보도(2026년 10월 3~4일자).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