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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빚으로 쌓은 성은 결국 시한폭탄이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1T09:07:57.665Z"
section: "economy"
tags: ["권의종", "이왕", "한국", "결국", "가계", "기업", "정부", "부채의"]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v3lkopm11m9jxq9yb4dha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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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빚으로 쌓은 성은 결국 시한폭탄이다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BIS(국제결제은행, 중앙은행 간 결제 및 금융안전 감독을 담당하는 국제기구, 1930년 설립) 기준 세계 최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실물 경제의 체력과 괴리된 채, 빚으로 부풀려진 자산 가격은 조그만 충격에도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가계부채가 늘어나며 나타나는 가장 직접적인 부작용은 민간 소비의 위축이다. 가처분소득의 상당 부분이 매달 원리금 상환으로 빠져나가면서 시장에서 물건을 살 여력이 줄었다. 소득이 늘어도 부채 상환 부담이 이를 상쇄하는 '부채의 덫'이 완성됐다. 가계는 외식, 여가, 의류, 가전 등 비필수 지출부터 줄였고, 이로 인해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 매출이 감소했다. 소비 냉각은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져 채용 축소와 임금 정체라는 역순환을 낳고 있다.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국내 가계대출 구조에서는 금리 상승의 영향이 시차 없이 가계 부담으로 반영된다.

제1금융권에서 시작된 연체율 상승이 저축은행, 할부금융사, 새마을금고(지역 주민의 금융 및 공동체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상호금융기관) 등 제2금융권으로 연쇄 전이되며 금융 생태계 전체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2,000조 원 시대의 도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경제가 짊어진 구조적 위험의 깊이를 보여준다. 권의종 경영학 박사와 이왕로 이학박사는 연착륙을 위한 정교한 DSR 규제 유지와 가계대출 구조 개선, 한계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 조정 프로그램의 전방위적 실행을 주문했다. 이들은 빚으로 쌓아 올린 성장을 허물고 실물 기반의 내실을 다지지 못하면 경제가 부채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큰 폭의 하락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