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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브렌트유 배럴당 108달러 육박…휴전 합의에도 유가 상승세"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2T20:37:30.651Z"
section: "economy"
tags: ["도널드 트럼프", "블라디미르 푸틴",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북해"]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v5pnmel3s2hjxq9g2f95q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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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렌트유 배럴당 108달러 육박…휴전 합의에도 유가 상승세

12일(현지 시간)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북해에서 생산되어 국제 유가를 결정하는 대표 원유)가 2% 상승해 배럴당 108달러에 육박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 넘게 올라 배럴당 약 94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휴전 합의 발표에도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내 실물 에너지 가격 부담도 커진 상태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12일 미국 디젤 평균 가격은 갤런당 6.26달러로, 연초보다 약 80% 급등했다.

## 지켜지지 않은 휴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휴전이 즉시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직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을 재개하면서 휴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고, 이것이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뒤 러시아산 디젤 30만t 이상을 미국과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이 거래를 위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부과한 연료 관련 제재를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합의된 물량은 약 225만 배럴로, 미국의 하루 디젤 소비량에도 미치지 못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휘발유 생산량이 2025년 대비 20%, 디젤 생산량은 약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정부는 국내 공급 확보를 위해 연료 수출을 제한해 왔으며, 합의 이행을 위해 일부 수출 제한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공급 일정과 운송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