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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같은 국감에서 여당은 '봐주기' 야당은 '탄압'이라 말했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5T17:47:40.168Z"
section: "politics"
tags: ["이해식", "고범석", "윤건영", "김태효", "김재섭", "정원오", "강명구", "권영진"]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v9twd9h9dm1jxq9lwrskn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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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국감에서 여당은 '봐주기' 야당은 '탄압'이라 말했다

여야 의원들이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정치인 관련 사건 수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봐주기 수사', 국민의힘은 '편파 수사'로 서로 다른 잣대를 들어 경찰을 질타했고,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소문고 붕괴 사고 수사에서 사망 3명·부상 3명이 발생했는데도 발주처인 서울시 관계자들이 참고인 신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피의자 전환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은 국정원의 국가안보실 예산 지원 의혹과 관련해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규현 전 국정원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고발한 지 1년이 다 돼가는데도 국정원만 조사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고 청장은 해당 사건은 수사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반대 방향의 편파성을 제기했다. 강명구 의원은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5시간 만에 조사가 중단된 반면 김재섭 의원은 지난 6일 16시간 46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왜 이렇게 다른 것이냐"며 "그래서 자꾸 야당에서 편파 수사다, 야당 탄압 아니냐고 비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김병기 의원은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고 김재섭 의원은 혐의가 여러 개여서 조사 시간이 길었다고 해명했다. 김재섭 의원 조사 시간에는 휴식과 조서 열람 시간이 포함됐고, 심야 조사 동의서를 받아 변호인 동석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당 권영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서로 고발한 김재섭 의원과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사건 배당도 문제 삼았다. 정 전 구청장 사건은 성동경찰서에 배당된 반면 김 의원 사건은 서울청에 배당된 점을 들어 의혹을 제기했다. 고범석 청장은 "두 사건 모두 처음에는 각각 도봉서와 성동서에 배당했으나 김 의원 사건은 여러 경찰서에 접수돼 서울청으로 다시 이관됐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