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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가짜 Claude 설치파일이 구글 광고로 맥 노린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7T20:27:42.656Z"
section: "technology"
tags: ["푸시 시큐리티 연구진", "남미", "가짜", "Claude", "설치파일", "구글", "광고", "Cybercrime"]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vcuihn5dbb0jxq9txh30vz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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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Claude 설치파일이 구글 광고로 맥 노린다

가짜 클로드 설치 파일이 구글 광고를 타고 맥 사용자를 노린다.

보안업체 푸시 시큐리티(Push Security) 연구진이 AI 어시스턴트 클로드를 사칭한 악성 설치 사기 공격 기법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구글 검색 광고와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엔진 빙의 실제 링크를 조합한 이 기법에 '앱셉션(Adception)'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 광고에서 시작되는 우회 경로

공격은 구글에서 '클로드 맥(Claude Mac)'을 검색하면 나오는 후원 검색 결과에서 시작된다. 푸시 시큐리티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광고의 목적지로 정상 검색엔진인 빙닷컴(bing.com)이 표시돼 표면적으로는 수상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광고를 클릭하면 구글 광고 시스템이 클릭을 처리한 뒤 빙의 정상 클릭 추적 서비스를 거쳐 브라우저가 남미 소매업체의 해킹된 워드프레스 사이트로 전송되고, 이어 위조된 클로드 다운로드 페이지에 도달한다. 연구진은 공격자가 일부러 실제 빙 검색 결과를 해킹된 사이트에 연결해, 구글 광고에 빙의 정상 도메인을 노리면서도 빙의 클릭 추적 리다이렉트로 악성 목적지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가짜 다운로드 페이지는 맥 사용자가 터미널에 직접 명령을 붙여 넣고 실행하도록 유도한다. 화면에는 한 명령어만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다른 악성 명령이 몰래 복사되는 방식으로 사용자를 속인다. 탐지를 더 어렵게 만든 장치도 있다. 해킹된 소매업체 사이트는 방문자가 빙을 통해 들어왔는지, 브라우저가 특정 정보를 보내는지 확인한다. 가짜 클로드 사이트 역시 방문자가 구글이나 빙에서 왔는지 검사한다. 이런 확인 절차를 통과한 사용자에게만 악성 페이지가 열리는 구조다. AI 도구 검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검색엔진 광고와 신뢰할 수 있는 도메인 링크까지 공격 경로로 쓰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푸시 시큐리티 연구진은 이 기법을 공개하며 악성 설치 프로그램의 실체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