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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민의힘, 추미애 사과 발언에 \"오만·뻔뻔\" 맹비난"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7T22:12:10.298Z"
section: "politics"
tags: ["추미애", "박성훈", "최수진", "김진석", "부천시", "경기도", "대한민국", "순천향대 부천병원"]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vcy9gtkddtjjxq92xftp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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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추미애 사과 발언에 "오만·뻔뻔" 맹비난

국민의힘은 17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빈소 조문 후 남긴 사과 발언에 대해 "자신의 잘못보다 억울함을 앞세우는 모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추 지사는 이날 오후 2시경 기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에서 부천 도장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나온 '재정 빨대'(경기도가 국가 예산을 빨아들인다는 뜻의 비유) 발언에 대해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 지사의 사과는 끝까지 오만했다"며 "사과하러 간 것입니까, 변명하러 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사과 직후 쏟아낸 장황한 자기변명이다"라며 "재정 문제를 늘어놓고, 과거 자신의 공적을 열거하며 끝내 발언의 진의를 알아달라고 호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순직 소방관의 빈소는 추 지사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원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뻔뻔하기 그지없고 당연히 사과라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제대로 사과하시라"고 촉구했다. 여당 소속 지사의 사과에 대해 야당이 '오만·뻔뻔'하다고 일괄 비난하며 제대로 된 사과를 요구한 만큼, '재정 빨대' 발언을 둘러싼 정치 공방은 사과로 끝나지 않고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