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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박지원 \"추미애 사과는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9T07:27:14.883Z"
section: "politics"
tags: ["박지원", "추미애", "김진석", "김태현", "부천시 경기도 대한민국",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국회", "경기도청"]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vexifddfkf7jxq9xgrn0e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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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추미애 사과는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소방 예산 관련 '재정 빨대' 발언 논란에 이어 사과 태도까지 구설에 오른 추미애 경기지사를 두고 "사과를 바라니 사과한다,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19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사과하려면 깨끗하게 사과하지, 사과하라니까 하겠다고 꼬리를 잡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그래도 미운데 죽일 수도 없고 살릴 수도 없는, 우리 민주당도 그런 처지"라며 "사과하라니까 사과한다, 이게 (사과를) 들어도 기분이 나쁘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지난 17일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도장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 김진석(44) 소방위 빈소를 조문한 뒤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제 의도와 다르게 전달이 됐다면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리고 또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사태의 발단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였다. 추 지사는 이 자리에서 소방 예산을 두고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박 의원은 추 지사가 문제 삼은 예산 구조 자체에는 공감을 표했다. 그는 "추 지사가 하는 말은 옳다"며 "소방 공무원은 국가직으로 됐지만 모든 예산을 지자체에 넘겨놨으니 장비 등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러한 문제점을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조목조목 얘기하면 됐지 예산 빨대라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추 지사는 19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유가족과 소방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저의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소방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부천체육관 앞에서는 도장공장 화재로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이 열렸다. 영결식이 열리면서 추 지사의 발언을 바라보는 비판이 더 커졌고, 소방 예산 부담 문제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