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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HBM 수요 쏠림에 성숙공정도 가격 인상"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22T23:38:26.275Z"
section: "technology"
tags: ["마틴 주", "중국", "미국", "HBM", "수요", "쏠림", "성숙공정도", "가격"]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vk6idh1kplsjxq9m113fb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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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BM 수요 쏠림에 성숙공정도 가격 인상

성숙공정(구형 기술) 반도체가 품귀입니다. 인공지능(AI)용 고성능 메모리(HBM) 생산에 생산능력이 몰리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 여파로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파워칩반도체(PSMC)는 2026년 3분기 순이익 65억 대만달러(약 264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선두 제조사들이 HBM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에 클린룸과 웨이퍼 생산 능력을 집중하면서 구형 규격(레거시) 메모리 생산이 축소됐고, PSMC가 대체 생산 기지로 지목되며 실적 반등의 배경이 됐습니다.

### 단가 인상 효과는 이제부터

웨이퍼 투입 시점에 생산 단가가 책정되는 특성상 3분기에 최종 출하된 웨이퍼의 평균판매단가는 신규 투입분보다 30% 이상 낮았다. 마틴 주 PSMC 사장은 인상된 가격표가 4분기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 부족은 로직 파운드리로도 번졌다.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3분기 8인치와 12인치 로직 웨이퍼 투입 평균판매단가는 8~10% 올랐다. 가동률이 한계치에 다다르자 회사는 2027년 단가를 10~20% 추가 인상할 방침을 굳히고 가격과 물량을 사전 확정하는 장기공급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낸드·노어플래시 시장에서도 반사효과가 확인된다. 단층셀 낸드 공급이 줄자 PSMC는 단층셀 파운드리 공정을 24나노미터로 전환했다. 시스템당 노어플래시 탑재량이 일반 서버보다 3~5배 많은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중국 밖에서 유일하게 노어플래시 수탁생산 라인을 갖춘 점이 영향을 미쳤다.

모스펫과 절연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 라인은 2027년 생산능력의 80%가 이미 장기계약으로 묶였고, 질화갈륨 반도체는 고객사 최종 검증을 앞두고 소량 생산 단계에 진입했다. 미국 마이크론과 추진하는 1피(1p) 규격 디램 협업은 2026년 말 공정설계키트를 마무리하고 2027년 1분기 장비 반입, 2분기 시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