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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김지용 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진상규명 필요\""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26T18:13:06.494Z"
section: "society"
tags: ["김지용", "한동훈", "이재명", "정춘생", "홍석기", "윤건영", "서울", "여의도"]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vpknqv6q3r3jxq9wjoo9f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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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용 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진상규명 필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주요 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정부 기관의 수장)이 2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허위 이력 은폐 수사 무마(사건을 덮는 일) 의혹에 대해 "일부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답하고,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 딸은 2022년 2만 시간 이상 무료 과외 허위 봉사 자료를 제출하고 케냐 출신 대필 작가가 2021년 쓴 논문을 자신의 것으로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같은 해 5월 고발장을 접수한 뒤 2023년 12월 혐의 없음 등을 이유로 불송치 처분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중수청과 경찰청 수장이 함께 출석한 가운데 여권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당시 법무부 장관 한동훈이 아니라면 가능한 사건이겠인가, 모든 것을 저는 암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물었고, 김 청장은 "일부 그렇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미 수사를 진행한 경찰의 수사 적절성도 질의 대상이 됐다. 한 의원 딸이 지자체 상을 받기 위해 제출한 공적조서를 왜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는지 물음이 제기됐다. 고등학생이 노트북 50대 기증 행사를 했다고 내세워 각종 상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등학교 1학년이 노트북 50대 기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상식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허위 스펙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고발장은 경찰과 중수청에 모두 접수됐다. 한 단체의 고발로 중수청은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을, 경찰은 수사 무마 의혹을 각각 수사 중이다. 당시 경찰의 미국에 대한 형사사법공조 요청을 검찰이 반려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수사의 정치화' 청산을 내세운 김 청장이 취임식 전인 지난 20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참석하면서 중립성 논란이 빚어졌다. 김 청장은 국무회의 참석이 헌법과 정부조직법, 국무회의 운영 규정에 근거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대통령이 특정 사건에 대해 물 경우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