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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김태규 참여 충돌에 대통령실 국감 파행"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29T10:30:06.772Z"
section: "politics"
tags: ["김태규", "한병도", "윤석열", "서미화"]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vtee9uku3mhjxq9qx56fr8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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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규 참여 충돌에 대통령실 국감 파행

국회는 29일 청와대(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국정감사에서 '내란 부정'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의 참여를 두고 여야가 공방하며 정회를 반복했고, 국감은 하루 종일 파행을 겪었다.

김 의원의 참여가 문제가 된 것은 그가 윤석열·전두환 전 대통령의 행위를 두고 "내란이 아니다"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그의 제명촉구 결의안이 처리된 바 있다. 민주당 서미화 의원은 이날 오후 김 의원이 국감에 참석하자 "대법원 판결로 인정된 내란마저 부정하는 분"이라며 "이것은 국회를 모독하는 것이고,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같은 당 임미애 의원도 "제명 촉구 결의안을 위원회에서 의결했다"며 "여당 위원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국감을 지속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법적 근거를 들어 반박했다. 윤용근 의원은 "제척과 회피 규정 외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 장애 요소가 없다"고 말했다. 김태규 의원이 신상 발언 기회를 요청했으나 민주당 소속 한병도 국회운영위원장이 거부하면서 여야 공방이 계속됐고 국감은 정회됐다. 한 위원장은 "김 의원이 사과 없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국정감사에 참여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회 후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청와대를 그렇게 옹호하고 싶어 애쓴다. 변명할 권리도 안 준다"고 말했다. 재개된 회의장에서 김 의원은 사과 요구에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며 "누구보다 헌법을 존중하고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당 의원들이 재차 반발하며 고성이 오가자 한병도 위원장은 김 의원의 발언권을 정지하고 다시 정회를 선포했다. 이날 국정감사는 진전 없이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