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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 민주당 자체조사 결과 다음 달 초 의원총회서 보고"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1-01T14:17:24.499Z"
section: "politics"
tags: ["김민석", "정청래", "박선원",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대한민국"]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vxwtp68yztxjxq9wu08e2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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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 민주당 자체조사 결과 다음 달 초 의원총회서 보고

더불어민주당이 신천지 교인 집단 입당 의혹 자체조사 결과를 오는 3일 또는 4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보고할 계획이다. 김민석 대표가 "상당한 집단 가입이 확인됐다"고 말한 뒤에도 가입 규모 등 구체 내용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이번 보고가 의혹의 실체를 드러낼 첫 공식 자리가 될지 주목된다.

이번 조사의 발단은 지난 8월 17일 전당대회였다. 김민석 당시 후보가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발언하자, 이는 친명(친이재명) 후보 2명과 경쟁하던 정청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정 후보는 "걸리는 족족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며 반발했다. 이후 당 대표에 당선된 김 대표는 8월 24일 박선원 최고위원을 당원 정비 태스크포스(TF, 당원 자격을 점검하는 전담조직) 단장으로 임명해 이중 당적(한 사람이 여러 정당에 가입한 경우)·유령당원(실제로 당 활동을 하지 않는 허위 당원) 등을 조사하게 했다.

조사 경과도 논란을 키웠다. 태스크포스는 지난달 13일 조사를 마치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고, 같은 날 매일경제가 집단 가입 규모가 3만~5만명 수준이라고 보도하자 논란이 커졌다. 김민석 대표는 유튜브 '민티07'에서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고 그 외에 상당히 의미 있는 증언들도 축적했다"고 밝혔다. 다만 가입 규모·시기·자료 출처는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정청래 전 대표는 보도 당일 페이스북에 "조사 결과 허위 주장이었다면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국물도 남김없이 밝히자"라고 반응했다.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 등 친청계는 "비밀연합의 근거도 공개하라"며 "근거가 없다면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김 대표에게 촉구했다.

지도부가 결과 공개를 미루는 사이 자체 조사의 한계도 지적됐다. 수사권한이 없는 당 차원의 조사로는 집단 가입 경위나 당내 인사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의혹이 비공개 의원총회 보고만으로 당내 갈등을 정리할 수 있을지는 결과를 얼마나 공개하느냐에 달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