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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김여정, \"미국과 마주 앉을 필요 없다\"…대화 거부 의사 표명"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1-03T23:16:56.834Z"
section: "politics"
tags: ["김여정", "북한", "미국", "일본", "한국"]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w1b2wio2r59jxq90eu69v3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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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미국과 마주 앉을 필요 없다"…대화 거부 의사 표명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4일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비신뢰적이고 적대적인 사람들과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며 미국과의 대화를 사실상 거부했다.

김 부장은 "지금 미국이 지속적으로 발신해오는 우리 국가에 대한 적대적 신호는 우리로 하여금 미국이라는 실체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재고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수호를 위한 선택지에는 분명 대화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우리에게 있어서 국가 이익과 반드시 동일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연속적으로 발신하는 적대적 신호에 우리는 다른 식으로 회신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번 담화는 바이낸스 가상자산 해킹 배후설에 반박한 담화가 2일 발표된 데 이어 이틀 만에 북-미 대화와 관련한 입장을 추가로 낸 것이다.

김 부장은 "'조선에 의한 암호화폐 해킹사건'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본질을 현시해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미국의 일본, 한국과의 3자 외교 마당에서 그 누구의 '비핵화'에 대해 또다시 목소리를 높였으며 각종 명목의 합동군사연습 강행과 단독 및 대무적 제재 부과, 인신매매보고서 발표와 같이 우리를 겨냥해 비핵화, 인권, 사이버, 제재, 군사 등 적대적인 각 방면에서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 포기가 모든 문제 해결의 대전제이자 기본 열쇠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