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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김재원, 윤석열 선거비용 397억 반환 위해 당사 담보 제시"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1-07T14:12:10.711Z"
section: "politics"
tags: ["김재원", "윤석열", "백승엽", "조승원", "서울"]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w6hckj616prir5n5u0k20y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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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윤석열 선거비용 397억 반환 위해 당사 담보 제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될 경우 당사를 담보로 제공하고 모금운동을 벌여 선거비용 397억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1부(재판장 백승엽)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형 집행을 유예하고 3년간 잘 지내면 형이 사라지는 제도)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선거 때 보전받은 선거 비용 397억원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반환해야 한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비용 397억원을 두고 "우리 당으로서는 사실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죄 판결을 받고 그것이 확정된다면 대선 과정에 국고보조금을 받은 것을 반환해야 될 의무가 생긴다"라며 "우리가 그 법원의 판결을 불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당사뿐만 아니고 시도당에 옛날부터 내려오는 당사들이 지방도시에 있다"라며 "당사들도 담보로 잡히고 모금 운동도 하고 해서 397억원은 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활용법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도 이어졌다. 김 최고위원은 "중앙당사는 조그마한 건물"이라면서도 시도당 당사들의 가치를 설명했다. 그는 "옛날에 외곽에 지어놓은 건물들이 당 역사가 오래되니까 그쪽이 다 도심이 됐다"고 했다. 과거에도 "총선 때나 대선 때 지방 당사를 담보로 잡혀 가지고 대출받아서 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런 구상이 나온 배경에는 당의 재정 구조가 있다. 지난 6월28일 기준 국민의힘 재산명세서를 보면 총재산은 약 1384억원이며, 이 가운데 현금과 예금은 약 190억원, 토지와 건물은 약 916억원이다. 재산 대부분이 토지와 건물이어서 현금만으로 397억원을 즉시 마련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이번 구상의 배경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