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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트럼프, 중간선거 참패 사흘 만에 백악관 수장 교체"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1-07T17:03:39.372Z"
section: "politics"
tags: ["도널드 트럼프", "수지 와일스", "스티븐 밀러", "피트 헤그세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이란", "케슘섬"]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w6nh2pq1e59ir5nyx1j2w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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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중간선거 참패 사흘 만에 백악관 수장 교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 참패 사흘 만인 6일(현지시간)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을 물러나게 하고, 대신 스티븐 밀러 정책담당 부비서실장을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서 백악관 내부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이번 인사는 3일 중간선거(대통령 임기 중간에 치르는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민주당에 내준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이란 방공시설에 대한 미군의 추가 공습도 단행했다.

## 밀러 중용의 의미

신임 비서실장으로 지명된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강경 이민정책의 설계자로 꼽히는 인물로,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주도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밀러에 대해 '훌륭한 투사', '매년 MVP'라고 평가했다. 물러난 와일스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자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의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승리를 이끈 인물로,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지원 조직으로 자리를 옮긴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가 인사 개편 가능성에 대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인적 쇄신과 동시에 대이란 군사 행동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미군이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케슘섬의 방공시설을 겨냥해 추가 공습을 실시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이번 작전이 '소규모 공격'이라면서 '소규모 대공 방어 장치를 15분, 어쩌면 5분 만에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국영매체는 케슘섬 수자 지역에서 두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 이후 이뤄진 첫 대이란 공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추가로 파괴할 수 있다고 밝힌 한편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번갈아 내놓고 있다.

로이터와 악시오스 등 외신들은 강경파인 밀러의 비서실장 중용이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국정운영과 정책 방향 변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밀러의 비서실장 임기는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중간선거 참패에도 강경 노선을 고수하는 이번 행보가 남은 임기 동안 행정부 운영 방식에 미칠 영향이 관심사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