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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오태완 의령군수, 3선 도전 중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1-08T19:59:14.275Z"
section: "politics"
tags: ["오태완", "강원덕", "경남 의령", "창원", "마산", "대한민국"]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w897cg609gl36ylsnkszd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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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태완 의령군수, 3선 도전 중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초선 당선 때부터 이번 3선 도전까지 오 군수는 선거를 거칠 때마다 법정에 서게 됐다.

창원지방공소청 마산지청은 지난달 13일 오 군수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혐의 내용은 오 군수가 5월 31일 의령의 한 아파트 앞 유세에서 당시 국민의힘 강원덕 후보가 주민들에게 금품을 주며 표를 매수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다. 강 후보 측은 해당 발언이 허위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 5년 넘게 이어진 법정 행차

오 군수의 선거법 재판은 2021년 의령군수 재선거에서 초선으로 당선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선거공보에 본인 경력을 '경남도 정무특보 1급 상당', '정책단장 2급 상당'으로 허위 기재한 것이 문제가 됐다. 재판부는 같은 해 11월 벌금 80만원을 선고했고, 양측이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재선에 성공한 뒤에도 재판은 계속됐다. 오 군수는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둔 같은 해 3~5월 홍보 담당자에게 선거용 문자메시지 11만건을 발송하게 하고 그 대가로 4차례에 걸쳐 9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이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했으나 부산고법 창원재판부가 재정신청을 인용하면서 재판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창원지법 마산지원은 2024년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만큼 증명되지 않았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의 항소가 없어 무죄가 확정됐다.

오 군수 측은 이번 기소와 관련해 "당시 여러 제보가 있었지만, 누가 돈을 줬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발언이 허위가 아님을 입증할 자료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과 검찰에 의견서를 냈는데도 공소시효가 상당히 남은 시점에 곧바로 기소돼 황당하다"며 "강 후보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만큼 관련 수사에서 금품 거래 여부와 발언의 진위가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는 오는 25일 이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재판 결과에 따라 오 군수의 3선 임기 유지 여부가 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