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eTimes

조현 "이종석 국정원장 미입국 거부설, 전혀 사실 아니다"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10. 7. AM 8:27:31· 수정 2026. 10. 7. AM 8:27:31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올해 3월경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혀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이 밖에도 이날 국감에서는 이종석 원장 미국 입국 거부설을 둘러싼 질의와 공방이 이어졌다.

조 장관은 한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제가 아는 한 없다"고 답했다. 미 당국이 이 원장 측에 문서로 반미 성향 문제를 문의했다는 주장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제가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정보 분야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설명을 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정보 사항에 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도 "이 원장이 미국 가는 비자가 거부됐냐, 안 됐냐"고 질의했다. 조 장관은 "제가 모르고, 그렇지 않다고 믿는다"고 답하다가 "외교적 언어를 쓰지 말고 갔냐 아니냐"는 재요구를 받자 "이종석 원장의 비자가 거부당했다는 건 그럴 리가 없다고 확신하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국정원 직원을 워싱턴 주재 외교관으로 보내려 했으나 미 정부가 승인하지 않았다는 보도 관련 질의에는 "테크니컬한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정원은 연합뉴스의 질의에 한 의원의 주장에 대해 "그런 일 없음"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장 입국 거부 주장은 당사 기관인 국정원과 외교부의 공식 부인으로 일단락됐다.

이날 질의 과정에서 조 장관과의 공방도 이어졌다. 한동훈 의원이 "저쪽 볼 때하고 이쪽 볼 때하고 표정이 많이 다르시네다"라고 하자 조 장관은 "더 이상 어떻게 좋은 표정을 짓겠느냐"고 받아쳤다. 질문이 계속되자 조 장관은 국민의힘 송석준 외교통일위원장을 바라보며 "SOS를 강구한다"고 했고, 송 위원장은 "이렇게 SOS 치지 않도록 서로 노력해달라"며 정리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