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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1만700원…내년 알바 월급 223만원 넘는다

류근웅류근웅 기자· 2026. 7. 15. AM 9:01:19· 수정 2026. 7. 15. AM 9:56:48

최저임금위원회가 7월 14일 전원회의를 열고 2027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70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1만320원)보다 380원, 3.7% 오른 금액으로 하루 8시간, 주 5일 기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223만원 수준이다.

어떻게 결정됐나

이번 결정은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이 참여한 표결로 갈렸다. 사용자위원이 낸 안이 15표를 얻어 근로자위원 안(11표)을 앞섰고, 기권은 1표였다.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들이 경영계 쪽 손을 들어준 셈이다.

5년 전과 비교하면

2020년 최저시급은 8590원이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2027년까지 7년 동안 2110원, 약 24.6% 올랐다. 특히 2025년에는 처음으로 시급이 1만원을 넘었는데, 이는 1988년 최저임금 제도가 시행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인상 속도는 오히려 느려졌다

연도별 인상률을 보면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5% 넘게 올랐지만, 이후엔 2.5%, 1.7%, 2.9%로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번 3.7% 인상도 노동계가 요구한 1만1220원(8.7% 인상)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종 확정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 5일까지 고시하는 절차가 남아있다.


분석 근거: 최저임금위원회, 서울신문 「[속보] 2027년도 최저임금 1만700원…3.7% 인상」, 한국경제 「내년 최저시급 280원 이상 오른다」, 노동OK 연도별 최저임금 자료.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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