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계약
암호화폐 22조 원 증발, 개인 키 관리 부실이 원인
비트코인.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대규모 해킹 사건의 주된 원인이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계약의 결함이 아니라, 사용자의 '개인 키' 관리 소홀과 탈취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술 자체의 문제보다 인적·물리적 보안 공백이 자산 증발의 핵심 도화선이 됐다는 지적이다. 2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보안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글로벌 암호화폐 해킹 누적 손실액은 총 160억 달러(약 2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0%에 육박하는 막대한 자금이 스마트 계약의 코드 오류가 아닌, 지갑의 마스터키 역할을 하는 개인 키 취약점 및 탈취 알고리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 경고
일론 머스크는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 등 암호자산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글 연구에 따르면 약 50만 큐비트로 현 암호 체계를 수 분 내 해독할 가능성이 제시되었으며, 전문가들은 2030년대 초반을 암호 해독 가능 시점으로 본다. 이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양자 내성 보안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