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
강남3구 아파트값 3개월 만에 5억원씩 빠진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들에서 이전 거래가보다 수억원 싼 값에 계약이 이뤄지고, 호가를 크게 내린 매물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권 일대 주택 단지 모습.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수억원씩 가격을 낮춘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반포의 대표 단지에서 같은 층 아파트가 3개월 만에 5억5000만원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고, 도곡에서도 같은 평형이 2주 만에 2억원 넘게 떨어졌다. 압구정과 대치동 등에서는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를 수억원 낮춘 매물도 등장했다. 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반면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85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3구의 약세를 중저가·외곽지역이 상쇄하면서 서울 주택시장이 ‘강남 하락·외곽 상승’의 양극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남3구 지난달 토지거래허가 신청 21% 감소
지난달 강남 3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전월 대비 21.3% 감소한 558건으로, 서울 전체 하락폭을 상회했습니다. 업계는 이재명 대통령의 고가 주택 관련 세제 개편 언급 이후 보유세 부담 우려로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를 보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24% 넘게 줄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오세훈 시장, 31만호 주택 공급 추진 현황은?
최근 서울시의 정비사업 관련 뉴스를 보다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또 다시 당선된 오세훈 시장은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공급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실제로 정비사업 현장에서도 사업지별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 체감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답답할 정도로 멈춰 있던 재건축·재개발 구역들이 하나둘씩 빠르게 인허가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인가 단계에 진입하는 단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대치은마, 잠실주공5단지 역시 사업시행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생각에는 시장이 공급이라는 결과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동산 시장은 생각보다 결과보다 과정을 먼저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31만호 공급이라는 숫자를 보면서 서울에 공급이 늘어나니 장기적으로 수급이 안정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큰 틀에서는 맞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