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민간은 빠지고 세금이 채운다…건설수주 3개월 연속 하락
8월 건설수주가 3개월 연속 하락하고 건설업 취업자는 28개월째 줄었다. 공공 발주와 3조원 해외건설펀드가 메우는 빈자리의 비용을 데이터로 짚는다.
중동 불안, 건설업계 3중고 직면
호르무즈 해협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수주 시장 전반으로 번지면서 국내 건설업계가 해외 수주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 비용 증가 등 이른바 3중고에 직면했다. 정부도 건설자재 수급과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범부처 대응에 나서며 "수급 불안이 실제 공사 중단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해외건설협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이 이란을 포함한 중동 9개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은 약 220개, 수주 규모는 1300억달러에 이른다. 2025년 기준 해외 건설 수주액 472억7500만달러 가운데 중동 비중은 25퍼센트인 118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삼성E&A, 한화 건설부문 등 대형 건설사들은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와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플랜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카타르 LNG 관련 프로젝트 등 중동 곳곳에서 대형 사업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