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46% "선배에게 배우기 어렵다"… 스스로 실력은 "높다" 평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5일 '용접 분야 신규인력의 일자리 정착, 무엇이 과제인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용접 분야 신규 인력 202명과 기업 관계자 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청년 신규 인력의 46.5%는 직장 선배나 상사에게 기술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눈치가 보인다고 답했다. 이는 신규 인력 2명 중 1명이 현장에서 기술 전수 자체를 어렵게 느낀다는 결과다.
신규 인력의 53.9%는 자신의 업무 숙련도를 '고급' 수준으로 평가했으나, 기업 관계자 중에서는 26.9%만이 신규 인력의 숙련 수준을 '고급'으로 인정했다. 이는 신규 인력의 자기 평가와 기업의 평가 사이에 간극이 있음을 보여준다.
신규 인력들은 입직 초기 애로사항으로 '장비·도구 사용 미숙'(34.2%), '과도한 업무량 및 품질 기준 부담'(28.7%), '화재·감전 등 안전 대응 미숙'(25.7%) 등을 꼽았다. 이러한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입직 초기 3~6개월 사이 이탈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신규 인력들이 꼽은 교육훈련 참여 장애 요인 1위는 '교육 내용이 현장과 맞지 않음'(42.1%)이었으며, 2위는 '교육받을 시간이 나지 않음'(38.6%)이었다. 정부나 회사로부터 희망하는 지원 방식 1위는 '선배가 직접 도와주는 멘토링'(47.0%)이었다.
연구진은 신규 인력의 조기 이탈 위험이 높은 입직 초기(3~6개월) 적응 지원(온보딩) 단계에 정책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은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기술 전수와 더불어 신규 인력의 성장 기회 제공 및 사회적 가치 인식 제고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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