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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4명 중 1명은 중국인…1000만 명, 예년보다 한 달 빨랐다

류근웅류근웅 기자· 2026/7/22 9:01:36· Updated 2026/7/22 9:02:10

2026년 4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202만 7,860명 중 57만 4,283명이 중국인이었다. 4명 중 1명 이상이 중국에서 왔다는 뜻이다. 이 흐름을 타고 올해 방한 외국인은 지난해보다 한 달 이른 6월 셋째 주에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이 이끄는 방한 관광

한국관광공사 집계에서 4월 방한객 국가별 순위는 중국(57만 4,283명), 일본(30만 4,053명), 대만(19만 2,854명), 미국(17만 3,457명) 순이었다. 5위 필리핀부터 8위 태국까지는 필리핀 7만 6,963명, 홍콩 7만 802명, 베트남 6만 2,279명, 태국 5만 1,362명으로, 동남아 국가 세 곳이 상위 8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전체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8.8% 늘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월과 비교해도 124% 수준까지 회복했다.

누적 속도가 작년보다 빠르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은 87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21만 명)보다 21.0% 늘었다. 5월 한 달만 보면 195만 명이 입국해 전년 5월(163만 명) 대비 19.4% 증가했고, 서울이 아닌 지방공항으로 들어온 관광객도 36만 명으로 32.0% 늘었다. 이 속도가 그대로 이어지며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셋째 주 누적 1000만 명 돌파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7월 중순 돌파보다 한 달가량 빠른 기록이다.

지갑도 함께 열렸다

숫자는 소비로도 이어졌다. 5월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은 약 2조 1,000억 원으로, 2018년 1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월 2조 원을 넘어섰다. 4월에도 카드 지출액이 약 1조 9,000억 원으로 월간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방문객 수와 씀씀이가 함께 늘어난 만큼, 올해 연간 방한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분석 근거: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자료를 인용한 비즈한국·코리아비즈니스리뷰 보도.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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