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복역 후 가석방 출소
가수 김호중 씨가 음주 운전 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음주 뺑소니)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가, 형기의 상당 부분을 채우고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김 씨는 오늘(30일) 오전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나왔으며, 당초 예정된 만기 출소일보다 일찍 사회로 복귀했다.
가석방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친 수형자 중 행실이 양호하다고 인정될 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소속사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정황이 드러났다. 김호중은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다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검찰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이 어렵다고 보고 음주 운전 혐의는 제외한 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 기소했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김호중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항소심 선고 후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이후 상고를 취하하며 형이 확정됐다. 김호중은 지난 4월 팬카페에 보낸 자필 편지를 통해 반성의 뜻과 함께 향후 노래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소속사는 김호중이 출소 직후 곧바로 연예 활동에 나서기보다 발목 수술과 재활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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