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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구제역·AI·ASF 동시 발생…정부, 축산물 3천억 원 규모 대규모 할인

박세미박세미 기자· 2026. 7. 9. AM 1:19:03· 수정 2026. 7. 9. AM 2:29:10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 전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축산물 수급 불안을 잡기 위해 다음 달까지 3천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대구 지역 대형마트 축산물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표를 살피며 쉽게 장바구니에 넣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강효주 대구시 송현동 시민은 고깃값이 올라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대구의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국산 쇠고기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국적으로 한우 등심과 닭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20% 안팎 상승했다. 삼겹살과 계란 가격도 각각 6.2%, 7.1% 올랐다. 정부는 계란 20% 할인을 지원하고 매달 200억 원 규모의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상품권을 발행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달걀 가격 하락 속도가 느리고 있으며 2억 3천만 개의 달걀을 수입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예천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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