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외국인 벌써 1,711만 명…10명 중 3명은 중국인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역대 최다 기록을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깼다. 올해 1~9월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은 1,711만 명으로, 하루 평균 6만 4천 명꼴이다. 지난 26일까지 누적은 1,891만 명까지 불어나 작년 한 해 전체 기록(1,894만 명)과 사실상 맞붙었다.
10명 중 3명은 중국인
국적별로는 중국이 547만 명으로 압도적 1위다. 방한 외국인 10명 중 3명꼴로, 2위 일본(312만 명)과 3위 대만(186만 명)을 합쳐야 중국 하나와 맞먹는 규모다. 일본에서만 부산 인구에 가까운 숫자가 한국을 찾은 셈이다.
대만이 제일 빠르게 늘었다
늘어난 속도로 보면 대만이 1위다. 작년보다 32.4% 늘어 186만 명이 왔다. 중국도 29.2% 늘었고 유럽도 20% 더 왔다. 반면 미주(미국·캐나다 등)는 12% 증가에 그쳐 상위 국가·지역 중 가장 더뎠다.
일본·태국은 줄었는데 한국은 21.5% 늘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 관광 시장에서 한국의 방한객 증가율(21.5%)은 1위다. 일본은 외래객이 2.9% 줄었고 태국도 3.8% 감소했다. 베트남이 14.5% 늘었을 뿐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뒤로 갔다.
사람만 늘지 않았다, 돈은 1.5배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쓴 돈은 15조 9천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0조 8천억 원)보다 47.7% 늘었다. 2018년 통계 집계 이래 동기 최대다. 결제액의 37.0%는 쇼핑, 19.6%는 숙박, 16.6%는 의료·웰니스였다. 지방 공항·항만으로 입국한 사람도 482만 명으로 불어나 전체의 28.2%를 차지했다. 정부는 11월 셋째 주께 연간 2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다음 목표를 3천만 명 유치로 잡았다.
분석 근거: 문화체육관광부 '2026년 9월 방한 관광 동향' 보도자료(2026년 10월 22일), 이데일리 보도(2026년 10월 22일·27일).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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