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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드론 기술 노린 해킹 공격 감행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5. 30. AM 7:26:39· 수정 2026. 5. 30. AM 8:20:18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한국 핵 기업과 유럽 드론 업체를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벌이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유럽 사이버 보안 업체 ESET은 29일 공개한 'APT 활동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북한 연계 해킹 조직들이 한국 핵 관련 기업, 가상화폐 생태계, 유럽 드론 제조업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등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북한 연계 해킹 조직 '안다리엘'은 올해 3월 액체 수소 취급 장비와 핵산업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의 한 엔지니어링 기업을 공격해 악성 프로그램 '타이거랫'을 심고 랜섬웨어 유포를 시도했다. 이 공격은 기술 탈취와 자금 확보를 병행했다.

북한 연계 조직 '라자루스' 산하 '오퍼레이션 드림잡'은 유럽 무인항공기 제조업체를 표적으로 삼았다. '오퍼레이션 데인저러스패스워드'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악시오스'의 공식 배포 계정을 침해해 악성 코드를 심는 수법을 사용했다. ESET은 해당 기간 전 세계 사이버 공격의 13.5%가 북한 연계 조직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가상화폐 탈취와 핵·미사일 관련 기술 절취를 병행하는 전술 패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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