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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AI 모델 평가 앞두고 정책 특혜 공정성 논란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5. 31. PM 12:13:11· 수정 2026. 5. 31. PM 12:13:1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독파모'의 2차 평가를 앞두고, 특정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공정성 논란으로 번지면서 평가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 지원이 특정 기업에 집중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사업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업스테이지 주식 보유 및 처분 과정과 관련된 논란은 선거 국면과 맞물려 정치권 공방으로 확산되었다. 이에 대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공직 취임 후 주식을 정리했으며, 해당 주식은 대표 개인 소유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난 4월 30일 금융위원회의 '국민성장펀드'가 업스테이지에 5,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며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업계에서는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지속되는 스타트업에 정책 금융이 집중되는 것에 대한 적절성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업스테이지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 AI 모델 개발 역량, 연구개발 인력의 경쟁력,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투자 근거로 제시했다. 경쟁 컨소시엄에서는 정책 자금이 특정 기업에 집중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측은 독파모 사업과 외부에서 불거진 논란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밝혔다. 독파모 사업은 순수 기술 경쟁 성격이 강하며, 평가는 정량적 벤치마크 중심으로 이루어져 외부 이슈 개입 여지가 적다는 입장이다. 업스테이지는 GPU 지원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들이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는 구조이며, 결국 핵심은 정량 벤치마크에서 입증하는 성능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역시 최종 평가는 기술 결과물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대체로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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