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폭염 사이 배달 노동자의 고된 하루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7년 차 배달 노동자 최원준 씨가 배달을 시작했다. 최 씨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다세대주택 3층까지 계단으로 오르내리며 하루 평균 40여 건의 배달을 맡는다.
최 씨는 배달지 층수가 높아 엘리베이터를 탈 때면 에어컨 덕분에 기쁘다고 했다.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면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커진다. 우의를 착용하면 옷 안쪽 온도가 33도까지 치솟아 체감온도가 폭염 수준에 가깝다.
비가 많이 내릴 때 배달료 할증이 붙으면서 평소보다 수입이 늘어난다. 전국에 배달 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100곳 넘게 설치됐으나 접근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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