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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앱 새벽 먹통에 배송과 배달 한때 멈췄다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10. 10. AM 4:11:40· 수정 2026. 10. 10. AM 4:11:40

쿠팡과 쿠팡이츠 등 쿠팡 계열 앱이 8일 새벽 접속 오류로 일제히 먹통이 되면서 새벽 배송과 음식 배달이 한때 중단됐다. 이용자와 자영업자, 배송기사까지 피해를 입었다.

쿠팡 플레이(쿠팡이 운영하는 국내 OTT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함께 사용이 중단됐다.

자영업자 이충환 씨는 "음식도 배달도 안 되고 보관 중이고, 배차받은 라이더분들도 '완료'도 못 치고 아마 음식 계속 들고 다닐 것 같다"고 말했다. 주문이 아예 취소되는가 하면, 일부 배송 거점에서는 새벽 배송 차량들이 제때 출발하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다.

쿠팡은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 적립금 형태로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피해를 본 음식점주와 배달 기사에게도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문을 아예 받지 못해 생긴 매출 손실은 업주들이 그대로 떠안는 형편이다.

서비스는 약 2시간 반 만에 복구됐다. 쿠팡 측은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은행권 해킹 사태와 맞물려 해킹 우려가 나왔지만, 쿠팡은 해킹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쿠팡이츠의 장애는 처음이 아니다. 이 플랫폼은 2022년에도 시스템 오류로 약 3시간 동안 서버가 마비되며 휴일 점심시간에 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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