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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이쿼엄, 실용형 광(光) 양자컴퓨터 구축…‘광자 미로’ 통한 대규모 연산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7. 14. PM 8:24:37· 수정 2026. 7. 14. PM 9:34:56

사이쿼엄(PsiQuantum)은 광자(빛 입자)를 이용해 현존 슈퍼컴퓨터로는 수천 년이 걸릴 과제를 단 몇 분 만에 해결할 대형 양자컴퓨터를 구상하고 있다. 2016년 영국 대학 출신 물리학자 4명이 설립한 이 회사는, 전 세계적인 기술 개발 경쟁 속에서도 광자 기술을 통해 가장 먼저 실용적인 양자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안된 시스템은 액체 헬리움을 공급받아 절대 영도에 가까운 온도를 유지하는 100여 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캐비닛 내부에서, 수백 개의 칩과 광학 스위치 및 빔 분리기로 연결된 미로를 통해 수천 개의 광자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이쿼엄은 이 기술을 통해 현존 방식으로는 10년 이상 소요되는 효소 상호작용 예측 등의 난제를 4분 만에 해결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광학 기반 양자컴퓨터의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양자컴퓨터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개발 경쟁이 진행 중이다. 사이쿼엄은 미국 정부의 평가 프로그램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3단계에 진입한 두 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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