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혁우
강남3구 집값 내리고 수원 영통은 오른다
서울 아파트값이 지역별로 양극화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하락한 반면, 대출 여력 축소로 실수요가 중랑·도봉 등 외곽 지역과 수원 영통 등 경기 남부로 이동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삼성전자 사내대출 풀림, 기흥·동탄은 반도체 업계 종사자의 실수요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셋값도 전국 17개 시도 중 13곳에서 상승했으며, 정부는 전월세 시장 불안 완화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무주택자의 실거주 유예 신청 기한을 2027년 말까지 연장했다.
세제개편 한 달 만에 강남값은 내리고 외곽은 올랐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서울 주택시장에서는 강남권과 비강남권 온도 차가 뚜렷한데요. 강남권에선 급매물이 늘며 아파트값이 하락했지만 서울 외곽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3구 지난달 토지거래허가 신청 21% 감소
지난달 강남 3구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전월 대비 21.3% 감소한 558건으로, 서울 전체 하락폭을 상회했습니다. 업계는 이재명 대통령의 고가 주택 관련 세제 개편 언급 이후 보유세 부담 우려로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세를 보인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24% 넘게 줄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 규제에도 동탄·구리·기흥 집값 상승
정부의 규제 강화에 맞서 이달 초 동탄 등지에서 계약이 집중되며, 동탄 아파트값 상승률이 1.29%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탄의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되면서 인근 경기 남부 지역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순환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0.28% 상승, 전셋값도 크게 올라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모든 자치구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매물 감소와 실수요, 투자 수요 유입이 가격 상승 압력을 확대시킨 결과입니다. 같은 기간 전셋값 역시 공급 부족 심화로 10년 반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