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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연 2400시간·비용 2000만 원 아낀 안양시

모민철모민철 기자· 2026. 8. 24. AM 3:35:43· 수정 2026. 8. 24. AM 3:35:43

AI 하나로 안양시가 연 2400시간의 행정력과 2000만 원의 예산을 아꼈다. 안양시 공무원들이 인공지능(AI)을 행정 업무에 적용해 연간 약 2400시간의 업무 시간과 홍보물 제작비 약 2000만 원을 절감한 것이다.

이번 성과는 올해 신설된 AI전략국이 전 직원에게 'AI 업무비서'를 도입하고 '스마트 안양 AI 아카데미' 교육을 운영한 결실이다. 전체 출품작 30건 중 20건(67%)이 교육 수료자의 작품으로 나타났다.

시민 문의 많은 출산지원금, 6개 질문으로 해결

최우수상은 동안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안지민 주무관의 '출산지원금 지원 대상 간편 진단 서비스'가 수상했다. 해당 서비스는 시민이 누리집에서 6개 질문에 답하면 지원 대상 여부와 예상 지원금, 지급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페이지로 구현됐다. 우수상은 세정과 김유리 세무조사팀장과 고용노동과 이현주 산업재해예방팀장이 각각 받았다. 김 팀장은 과세자료 15만 건을 자동 검증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처리 시간을 건당 18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했다. 이 팀장은 연간 3만 건의 불법 주정차 관련 국민신문고 민원을 자동 분류해 약 1200시간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AI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 사례도 눈에 띈다. 여성가족과 김지은 주무관은 노동 관련 법률 정보를 담은 4컷 웹툰을 만들었고, 도로과 강혜련 주무관은 FC안양 승격 홍보 쇼트폼을 제작했다. 홍보기획관 이혜리 주무관도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영상을 직접 만들었다. 이들 사례로 약 2000만 원의 외주비를 아꼈고 제작 기간도 줄었다고 시는 밝혔다.

안양시는 우수사례를 'AI 행정 활용 사례집'으로 제작해 전 부서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프롬프트를 표준화해 시정 전반으로 인공지능 활용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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