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네옴 프로젝트 중단 및 전략 수정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해 온 미래 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Neom)'의 상당 부분 공사가 중단되고 사업 전략이 수정됐다.
‘네옴’ 프로젝트는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장기 비전인 '비전 2030'의 핵심 축이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구상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당시 국내 기업과 290억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되는 등 '제2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최근 ‘더 라인’ 지하 터널 공사 계약이 해지됐고, 산악 스키 리조트 ‘트로예나’의 인공호수 및 댐 건설, 스키 빌리지 철골 공사 계약도 잇달아 해지됐다. ‘신달라’ 아일랜드의 완공 시점도 불투명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직 직원의 말을 인용하여 ‘고속철도를 위해 조성된 도랑엔 바람에 날린 모래가 쌓이고, 한때 활기 넘쳤던 노동자 캠프는 유령 도시처럼 변했다’는 공사 중단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1971년 설립,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는 상업적 타당성에 따라 네옴 프로젝트를 재조정하며, 당장 수익 창출이 어려운 사업 대신 항만 및 그린수소 플랜트가 포함된 산업 도시 ‘옥사곤’ 완공에 우선 집중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8조 8천억 달러로 예상되는 네옴 프로젝트 전체 계획을 PIF의 운용 자산 규모를 고려해 강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의 ‘비전 2030’은 2016년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그러나 여성 운전 허용 및 노동 참여율 증가, 부가가치세 도입 등 일부 개혁 과제는 계획대로 실행되며 사우디 사회에 변화를 가져왔다. 네옴 프로젝트의 대규모 재조정은 거대한 미래 비전을 현실적 여건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으로, 사우디가 장기적인 경제 개혁 의지를 이어가면서도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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