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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당정 갈등 경고 참모진 개편

송시옥송시옥 기자· 2026. 6. 21. PM 3:27:03· 수정 2026. 6. 21. PM 4:22:39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내 여권 갈등 심화에 대해 '원수처럼 싸우지 말라'고 직접 경고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개편을 통해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당내 화합을 이끌어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국정 2년차를 맞아 국정 운영의 안정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을 신임 홍보수석으로 임명한 것은 언론과의 소통 강화 및 국정 홍보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시사한다.

최근 발표된 참모진 개편 인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홍보수석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을, 민정수석에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회수석에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는 21일 발표된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5명에 대한 인사 단행의 일환으로, 대통령실의 2기 참모진 구성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단계다.

성기홍 신임 홍보수석은 30년간의 언론 경력을 바탕으로 대국민 소통 강화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 사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은 복잡한 정책과 현안을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찬식 민정수석은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자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서, 법률 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검찰 조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정 현안 해결에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자 사회수석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 겸 우석대 객원교수로, 노동계와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청와대에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 갈등 심화와 대통령의 '원수 싸움' 경고

이번 참모진 개편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격화되고 있는 여권 내 갈등 상황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과 여권 갈등 격화에 대해 "원수 싸우듯 하지 마라"고 직접 언급하며 당내 화합을 촉구한 바 있다. 송영길 의원이 차기 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청래 대표와의 관계 및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언급한 점, 그리고 우원식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며 당의 분열과 반목을 지켜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당 내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송영길 의원은 "당이 만약 무너지면 대통령 레임덕으로 간다"며, 정청래 지도부가 대통령과 전면으로 싸우겠다는 방식으로 출마하는 것을 정리하지 못하면 집권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는 당 지도부의 리더십과 방향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발언이었다. 이 대통령의 '원수 싸움' 경고는 이러한 당내 역학 관계 속에서 갈등 봉합 및 안정적인 국정 운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대통령이 "당청 갈등 있어 보이지만, 더 잘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언급한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에도 불구하고 이를 국정 운영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논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이 지속될 경우, 국정 동력 약화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실망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중재 및 리더십 발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참모진 개편의 의미와 향후 국정 운영 전망

새롭게 임명된 참모진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를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기홍 홍보수석은 30년 언론 경력을 통해 정책 홍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연합뉴스 사장으로서 조직을 이끌었던 경험은 청와대 홍보 라인의 효율적인 운영과 대외 메시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는 '가짜뉴스 남발'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 정부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이 "선관위, 참 황당…‘원포인트 개헌’이라도 해야"라고 언급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맥락에서도, 정책 홍보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한찬식 민정수석의 임명은 사법 및 법률 관련 현안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정수석실은 국가기관의 법률 자문, 공직기강 확립, 사정 업무 총괄 등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있어 법적·제도적 측면을 지원하는 핵심 보직이다. 한 변호사의 임명은 이러한 역할에 전문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자 사회수석은 사회 정책 분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노동·복지 등 민생 경제 안정과 관련된 정책 추진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통령실은 국정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정 2년차를 맞아 대통령실 참모진을 새롭게 정비한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국정 운영의 안정과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권 내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원수처럼 싸우지 말라'는 경고는, 당정 간의 조화로운 협력을 통해 국정 동력을 재결집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성기홍 홍보수석을 중심으로 한 소통 강화와 각 분야 수석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이재명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이 어떻게 발현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내부 갈등 봉합 없이 외부적으로만 안정을 꾀하려는 시도는 장기적으로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실질적인 화합과 정책 성과 창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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