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캠핑시장…600만원 미니밴부터 호텔급 요트까지
국내 캠핑 시장 규모가 2조 원으로 커지면서, 650만 원 수준의 소형 전기밴을 개조한 저렴한 캠핑카부터 1억 원 이상의 호텔급 멤버십 서비스까지 소비자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냉장고와 에어컨 등 시설을 갖춘 소형 전기밴 개조 캠핑카 인기가 높다. 캠핑카 업체 박원표 대표는 "출퇴근용으로 쓰다가 주말에 캠핑도 할 수 있는 차라서 가격 부담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실속형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1톤 트럭에 분리·장착할 수 있는 캠핑박스는 1천만 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고소득층을 겨냥해 호텔 스위트룸 같은 시설을 갖춘 럭셔리 캠핑카 서비스도 확장되고 있다. 경기 파주시의 김진영 씨는 "회원제니까 약간 생소한 건 있는데 한번 타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멤버십 하나로 모터바이크나 제트스키 같은 레저 장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캠핑카 위 루프탑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 전담 드라이버와 셰프가 동행해 운전과 캠핑장 설치, 식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모빌리티 스타트업 옥재윤 대표는 "매니저가 대행을 해주면 시간을 가족들이 온전히 즐기는 데 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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