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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000억 달러, 구글 1,800억 달러…빅테크 4곳 AI에 725조원 쏟아붓는다

류근웅류근웅 기자· 2026. 8. 28. AM 9:02:04· 수정 2026. 8. 28. AM 9:03:15

아마존 혼자서만 내년 한 해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에 약 2,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80조원 가까이를 쓴다. 구글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까지 4개 회사를 합치면 2026년 한 해 자본지출이 7,250억 달러에 이른다. 작년 4,100억 달러보다 77% 늘어난,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왜 이렇게 돈을 쏟아붓나

네 회사 모두 챗GPT 같은 AI 서비스를 굴리려면 GPU 서버를 담을 데이터센터와 그걸 돌릴 전력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미 역대급 투자를 했는데도 AI 서비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그래서 돈을 아끼는 대신 오히려 더 크게 베팅하는 쪽을 택했다.

누가 가장 많이 늘렸나

금액 자체는 아마존이 약 2,000억 달러로 가장 크지만, 늘어난 비율로 보면 구글이 압도적이다. 작년 910억 달러였던 투자 계획이 1년 만에 두 배 가까운 1,800억 달러 안팎으로 뛰었다. 메타도 작년 720억 달러에서 1,250억 달러로 74% 늘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900억 달러에서 1,150억 달러로, 네 곳 중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돈 쓰는 곳은 이제 반도체가 아니다

업계에서는 이 돈의 60% 이상이 GPU 같은 칩값이 아니라 전력 확보와 발전 설비에 들어간다고 본다. 데이터센터를 지을 땅과 서버는 구했어도, 그걸 돌릴 전기를 확보하는 게 더 큰 병목이 됐다는 뜻이다. 그만큼 이번 지출 경쟁의 승부처가 반도체에서 전력으로 옮겨가고 있다.


분석 근거: CNBC, Tom's Hardware, Futurum Group의 2026년 하이퍼스케일러 자본지출 보도.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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