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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오른 줄 알았더니 SNS엔 진영 갈등만 컸다

김근호김근호 기자· 2026. 10. 10. AM 9:33:05· 수정 2026. 10. 10. AM 9:33:59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달 18일 기자회견 이후 하락세는 멈췄지만 37%로 제자리걸음에 머물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성과 홍보와 SNS 직접 소통 확대로 지지율 회복을 시도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SNS 소통이 지지층 결집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진영 갈등을 오히려 키울 뿐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늘어난 SNS 발언이 지지율 반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엑스(X)에 "에스엔에스는 저와 국민의 직접 소통 통로"라는 글을 올리는 등 SNS 발언량을 늘렸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국무회의 등 국정운영 공개를 많이 해온 상황에서 홍보 부족이 낮은 지지율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SNS 확대는 국정운영 성과 홍보보다 여권 내부분열을 도드라지게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짚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도 "SNS를 통해 진영을 향한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 전체 국민의 이해관계와 무관한 진영 내부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다루는 것은 지지율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부동산 정책 등의 전향적인 정책 방향 전환이 필요한데 이것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북 문제 등 새로운 이슈들까지 더해지며 많은 유권자들이 관망하는 경향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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