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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한동훈에 "넘어선 안 될 영역" 질타

백영우백영우 기자· 2026. 10. 13. AM 5:47:12· 수정 2026. 10. 13. AM 5:47:12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금품수수 의혹 재소환 주장에 대해 "넘어서서는 안 되는 영역"이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최근 민주당 주도 검찰청 폐지 비판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박연차로부터 피아제 시계 3억 원어치와 수십억 원을 받았고 검찰 수사는 조작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그 부분은 우리 국민들이 다 알고 있지 않나. 그게 팩트라고 하는 표현이 아니고, 그런 여러 가지 가족적인 문제에 대해 당시 수사 내용들이 언론을 통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적인 영역까지 건드리는 것은 참 정치인에 대한 모습은 아니지 않을까"라고 짚었다.

조 의원은 같은 당 김태규 의원이 국회 국정감사 도중 '부엉이 바위'를 언급한 것에 대해 "그러한 표현들이 매우 금도를 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죽음에 대해서까지 조롱하거나 그걸 심하게 표현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도 아니고 인간의 도리가 아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화합과 협치'를 내세우며 이번 봉하 참배에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하 참배 이후 제기된 민주당 복당설에 대해서는 "지금 민주당은 그렇게 매력적인 정당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정권을 이어받은 민주당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고 선을 그았다. 민주당 부산 사하구 지역위원회가 "노무현 대통령을 이용하지 마라"며 복당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이번 발언은 정치권 내 갈등을 다시 수면 위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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