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광 없는 화웨이는 없다
중국 광학 부품 기업 구비광(OFILM, 중국 광학·광전자 부품 기업)은 화웨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다.
스마트폰 의존도 줄이는 구비광
구비광의 사업 지도는 스마트폰을 넘어 넓어지고 있다. 2015년 자동차 사업에 진출한 뒤 카메라와 광학 렌즈를 기반으로 주행 영역, 차체 전자, 스마트 콕핏 세 부문으로 전장 사업을 확장했다. 주행 영역에서는 차량용 카메라와 밀리미터파 레이더, 운전자 모니터링(DMS), 탑승자 모니터링(OMS) 카메라를 공급한다. 차체 전자 부문에서는 차체 도메인 컨트롤러와 게이트웨이 모듈, 디지털 키를 다루며, 스마트 콕핏 부문에서는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제어 디스플레이, 스트리밍 미러 제품을 공급한다.
이런 다변화 전략은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구비광의 2026년 상반기 전체 매출은 78억4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9% 감소했다. 스마트폰 사업 매출은 56억1500만 위안으로 24.50% 줄었고 매출 비중도 2025년 74.85%에서 71.61%로 낮아졌다. 스마트 자동차 사업 매출 역시 8억2000만 위안으로 35.03% 감소하며 비중이 10.46%로 축소됐다.
신규 분야 매출은 13억8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2%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5년 12.53%에서 17.68%로 커졌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사업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신사업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구비광은 연례보고서에서 고화소 메인 카메라와 잠망경식 망원 모듈 등 고급 광학 제품의 개발·양산 성과를 소개한 바 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