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75.5㎜ 폭우에 피해 신고 129건
18일 서울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강북구에는 한때 시간당 53.5㎜의 비가 쏟아졌다. 오후 5시 기준 서울시 소방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129건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시설물 안전 관련이 60건으로 가장 많았다. 배수 지원 47건, 나무 쓰러짐 21건이 뒤를 이었다. 비는 서울 북부에 집중됐다. 오후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강북구가 75.5㎜로 최다를 기록했고, 은평구 68.0㎜, 성북구 65.0㎜, 도봉구 64.0㎜, 노원구 53.0㎜ 순이었다.
폭우로 도로와 하천 곳곳이 통제됐다.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와 영등포구 영등포8가 도로가 한때 통제됐다. 중랑천과 양재천, 우이천 등 하천 29곳도 출입이 제한됐다.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고,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는 도로가 침수됐다.
기상 악화는 야외 행사에도 영향을 미쳤다.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연이 취소됐고,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도 중단됐다. 서울시는 빗물펌프장 12곳을 가동하며 침수 지역 배수 작업에 나섰다. 오후 3시30분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뒤 비가 잦아들자, 시는 오후 7시 비상 대응을 종료했다.
데일리 브리핑 구독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무료
